신혼때 가죽쇼파 어두운색의 쇼파를 사용하고나서는
무조건 다시 쇼파를 산다면
화이트 쇼파를 사겠다고 다짐했었어요
아이들도 왠만큼 성장해서 쇼파를 바꾸려고 알아보던 중
보자마자 아 이거다하고 꽂혀버린 것이
바로 봄소와 하늬였어요
사실 남편과 저의 쇼파 고르는 조건이 달랐기에
둘 다 만족할 수 있는걸 찾기 어려워
그냥 싼거 사서 (이*아) 대충쓰다가 나중에 또 사자
이렇게 결론을 내려던 찰나 봄소와를 알게되었던거죠
남편의 조건은 목을 받칠수 있을것
카우치가 꼭 있을 것 이였고
저의 조건은 모듈형처럼 원할때
자리 이동이나 쇼파의 모양을 바꿔 쓸수 있을것
낮아서 시야나 창문을 막지 않을 것
쇼파 아래가 뚫려있어 청소가 쉬울것
무조건 밝은색패브릭 일것 였답니다
그런데 이런 까다로운 여러 조건을 모두 만족할 수있었던 건
봄소와 하늬뿐이더라구요^^
사실 가격대는 저희의 예산보다 많아 걱정도 있었지만
매장에 가서 보자마자
그 자리에서 바로 계약하게 되었답니다
거기에 추가로 1인용 체어 핀아까지 사게되었는데요
지금은 이 핀아를 안 샀더라면 정말 후회했을거예요
저희집에 오는 모든 분들이
이거 너무 예쁘다며 꼭 한번씩 앉아보고 사진찍고 하는 포토존이랍니다 ^^
저희 친정 아버지가 제일 탐내하셔서 조만간
하나 선물 해 드릴 예정이랍니다
쇼파가 오고 몇일 안되었을 때
아이가 실수로 색연필을 쓱 그었습니다
당황하지않고 물티슈로 바로 문지르니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모습을 보고 정말 다시 한번 만족하게 되었답니다
마지막 사진은 저희 아이들인데요
저 쇼파위에 항상 저 저리에 앉아서
가위바위보도 하고 보드게임도 하고
소꿉놀이도 하는 곳이랍니다